- 기술과 디자인을 융합한 흡연자·비흡연자 공존형 도시환경조성 사례
- 전성수 구청장,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갈 것”
[서초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0월 24일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디자인대상 대통령상 수상은 2020년 ‘언택트 선별진료소’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서초구의 선도적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공공디자인상으로 공공디자인의 문화적 가치 확산과 국민의 문화향유권 증진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선정해 포상한다. 올해는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총 15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상 수상작인 서초구의 「기술과 디자인으로 새로운 흡연문화 만들기」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도심 속 길거리 흡연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표 사업인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은 강남대로 이면도로 등 대규모 길거리 흡연지역의 문제를 규제가 아닌 디자인으로 해결해 ‘공존의 디자인’ 선도적 모델로 주목받았다.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 일명 ‘서초 에어흡연’은 ‘담배 연기와 냄새’ 문제를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으로 해결한 혁신적 사례다. 에어커튼을 적용해 담배연기의 외부 확산을 차단하고, 회오리 공법을 도입한 특허 제연정화장치 4대를 탑재해 정화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한다. 여기에 자동 소화 기능이 내장된 대용량 재떨이를 설치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높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함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에도 힘써온 서초구의 노력에 주신 값진 평가”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공공디자인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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